미국 덴버에 본사를 둔 통제환경농업(CEA) 솔루션 제공업체 그로우링크(Growlink)가 최근 카사 베르데(Casa Verde)가 주도한 2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최소한의 자원으로 농업 수확량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첨단 제어기, 센서 및 재배 소프트웨어로 잘 알려진 그로우링크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테드 태너(Ted Tanner)와 데이비드 홈즈(David Holmes) 공동 창업자는 26년 이상 함께 기술 회사를 설립해온 경험이 있으며, 이전에 두 번의 성공적인 사업을 이룬 바 있다.
그로우링크: AI 역량
그로우링크는 10년 이상 외부 자금이나 부채 없이 수익성 있게 운영되어 왔으며, 35개국에 걸쳐 2,200개 이상의 활성 지점으로 고객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내 대부분의 복수 주 사업자들이 그들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투자금은 그로우링크의 AI 역량을 확장하고 제3자 통합 플랫폼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하드웨어와 그로우링크 클라우드 간의 원활한 연결을 보장한다. 사용자들은 고급 제어 알고리즘, 품종 청사진, AI 작물 조향 프로그램 등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그로우링크 전략적 파트너십
카사 베르데는 수년간 대마초 기업들에 투자해왔다. 랩 슈퍼스타 스눕 독(Snoop Dogg)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이 회사는 대마초 기술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카사 베르데는 대마초 공급망 전반에 걸쳐 중요한 솔루션에 투자해왔다. 카사 베르데의 매니징 파트너인 카란 와데라(Karan Wadhera)는 그로우링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로우링크는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재배자들에게 즉각적인 투자 수익을 창출하며, 품질과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모든 기술 스택의 기본 구성 요소"라고 말했다.
그로우링크의 CEO인 태너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열의를 표명했다. 그는 "대마초 재배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비전과 열정을 공유하는 투자자인 카사 베르데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그들의 지원은 우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역량을 확장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