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시장 조사 기관 BDSA가 2024년 대마초 음료 시장의 주목할 만한 성장과 트렌드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7월 말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BDSA가 추적한 시장에서 2024년 2분기 대마초 음료 카테고리의 소매 판매액은 5400만 달러로, 2023년 2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시장 개요
대마초 음료는 전체 대마초 시장에서 여전히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 2분기 전체 소매 판매의 1%를 차지했다.
이 카테고리는 작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초콜릿이나 알약과 같은 대형 식용 카테고리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대마초 음료의 총 소매 판매액은 1억 9600만 달러에 달했다.
디스펜서리 내 식용 제품과 음료
디스펜서리 채널에서 대마초 음료는 2024년 2분기 식용 제품 판매의 6%를 차지해 네 번째로 큰 식용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
음료 카테고리는 일반 음료가 70%로 주도하고 있으며, 샷이 12%, 분말 믹스가 10%, 기타 음료가 7%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샷 판매가 2023년 2분기에서 2024년 2분기 사이에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대마 유래 칸나비노이드 음료
2018년 농업법 이후, 대마 유래 칸나비노이드 음료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디스펜서리 채널 외부에서 판매될 수 있는 이들 제품은 대마초 유래 제품에 비해 법적 문제가 적다.
2024년 2분기 베스트셀러 음료 브랜드 상위 10개 중 3개가 대마 유래 THC 제품을 제공했다. 특히 합법적 대마초 소매점이 없는 주에서 소비자들의 대마 유래 칸나비노이드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음료 브랜드 현황
2024년 2분기 BDSA가 추적한 시장에서는 144개의 브랜드가 대마초 음료 제품을 판매했으며, 이 중 52개는 다주 브랜드, 72개는 다카테고리 브랜드였다. 해당 분기 상위 5개 음료 브랜드는 키프 콜라(Keef Cola), 세인트 아이디스(St. Ides), 엉클 아니스(Uncle Arnie's), 십 엘릭서스(Sip Elixers), 토닉(Tonic)이었다.
시장별 트렌드
BDSA가 추적한 15개 시장 중 13개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음료 판매가 증가하거나 안정세를 보였다. 미주리주가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해 2022년 700만 달러에서 2023년 1530만 달러로 음료 판매가 증가했다. 미시간주도 전년 대비 32% 증가해 2023년 610만 달러의 판매를 기록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2분기 캘리포니아주가 47개의 활성 브랜드로 가장 발달된 음료 브랜드 환경을 보였다. 신흥 시장인 매사추세츠주는 34개의 활성 브랜드를 보유했다. 샷 카테고리는 특히 일리노이주, 매사추세츠주, 오하이오주에서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