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펌프 제조사 인슐렛, 2025년 매출 증가 기대...증권가

인슐린 기기 제조업체 인슐렛 코퍼레이션(Insulet Corporation)(NASDAQ:PODD)은 목요일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55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6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EPS는 0.38달러였다.

회사는 매출액이 4억885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억6331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7월에 발표한 예비 실적과 일치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으며, 환율 변동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23.4%다. 이는 회사의 가이던스인 18%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모든 제품 라인에서 매출이 예상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옴니포드(Omnipod) 매출은 4억8040만 달러로 26.3% 증가했다(환율 변동 제외 시 26.5% 증가).

미국 옴니포드 매출은 3억5230만 달러로 27.3% 증가했다.

해외 옴니포드 매출은 1억2810만 달러로 23.5% 증가했다(환율 변동 제외 시 24.4% 증가).

짐 홀링스헤드(Jim Hollingshead) 사장 겸 CEO는 "우리는 업계의 확실한 선두주자로 남아있다.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에 더 강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우리는 지속적인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가이던스: 인슐렛은 2024년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14~18%에서 16~19%로 상향 조정했다. 옴니포드 매출 성장률은 18~21%(기존 15~19%)로 전망했다.

3분기의 경우 회사는 매출 성장률이 18~21%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옴니포드 매출 성장률은 21~24%로 전망했다.

2024년 전체에 대해 인슐렛은 이제 매출총이익률이 68~69% 가이던스 범위의 상단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기존에는 중간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 영업이익률은 약 14.0%(기존 약 13.5%)로 전망했다.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는 이번 분기의 강한 실적이 미국과 전 세계적으로 다회 주사(MDI)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는 인슐렛의 현재와 미래 성장 및 가치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 블레어의 애널리스트는 "가이던스에서 예상보다 낮은 경쟁사 전환 환자 수에 대해 일부 관심이 있을 수 있지만(우리는 이 영향이 작다고 보며, 환자 수로는 수천 명 정도의 낮은 한 자릿수라고 생각한다), 이는 옴니포드에 대한 우리의 주요 투자 논리와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윌리엄 블레어는 인슐렛이 올해 일련의 성장 동력을 경험하면서 하반기에 신규 환자 유치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모멘텀은 특히 2025년에 매출 성장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했다.

주가 동향: PODD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7.35% 하락한 185.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