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할인 플랫폼 굿알엑스 홀딩스(GoodRx Holdings Inc., 나스닥: GDRX)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억 614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억 40만 달러에 거의 부합했다.
처방전 거래 매출은 7% 증가한 1억 46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월간 활성 소비자 수가 8%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유기적 성장과 통합 절약 프로그램 확대가 주요 원인이었다.
구독 매출은 8% 감소한 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크로거 세이빙스 클럽(Kroger Savings Club)과의 파트너십 구독 프로그램 종료로 인한 구독 계획 감소 때문이다.
주당순이익(EPS)은 8센트로 전년 동기의 7센트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치 9센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굿알엑스의 스콧 와그너(Scott Wagner)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소매 약국 시장이 약간의 불안정성을 겪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의약품을 제공하는 굿알엑스의 가치 제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의료 생태계 파트너들과 가장 중요한 소비자들을 위해 이 가치 제안을 풍성하게 만들 방법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년 2분기 말 기준으로 굿알엑스는 처방전 거래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700만 명 이상의 처방전 관련 소비자를 확보했다.
굿알엑스는 2024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기존 8억~8억 1천만 달러 범위의 하단으로 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8억 638만 달러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억 9300만~1억 97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억 240만 달러를 하회한다. 조정 EBITDA 마진은 약 32%로 전망했다.
카스텐 뵈르만(Karsten Voerman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간 전망치에는 라이트에이드(Rite Aid) 매장 폐쇄로 인한 약 500만 달러의 예상 영향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연도 기준으로 2억 5500만 달러 이상의 조정 EBITDA를 예상하며, 이는 2023년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