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이 기사는 카말라 해리스의 이름 철자를 수정하기 위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의 행정부는 반독점 집행에 대한 강경한 입장으로 인해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고 있다. 2024년 대선에서 그를 대신할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한 인터뷰가 규제 집행에 대한 해리스 캠페인의 방향을 암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터뷰 내용: 해리스의 동맹으로 알려진 웨스 무어(Wes Moore) 메릴랜드 주지사가 수요일 CNBC에 출연했다.
앤드류 로스 소킨(Andrew Ross Sorkin) 진행자는 무어 주지사에게 해리스가 '기부자 계층'의 요구를 수용해 바이든 행정부의 반독점 입장, 특히 인수합병에 대한 입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는지 물었다.
무어 주지사는 "그렇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제 기관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자본과 유동성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기업을 지원하고 성장을 용이하게 하는 동시에 대기업들이 우리 주와 국가 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어 주지사의 발언은 다소 모호하지만, 해리스 행정부가 반독점 문제에 대해 기업 리더들의 입장을 더 수용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지사는 이어 해리스 행정부는 "다른 역학 관계"를 가질 것이며 이는 정책 수립에 있어 "다른 철학"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왜 중요한가: 규제 집행의 방향 전환은 여러 기업에 혜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또한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를 지지하는 일부 민주당원들의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덜 엄격한 반독점 집행은 인수합병을 가속화할 것이다. 이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JP모간 체이스(JPMorgan Chase & Co),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 등 투자은행들의 사업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통신,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분야의 통합을 다시 가속화할 수 있다.
해리스의 대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도 반독점 분야에 대한 의도가 불분명하다. 그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J.D. Vance)는 이전에 빅테크 기업들의 해체를 지지했으며 리나 칸(Lina Khan) FTC 위원장을 칭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