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주간 하락 마감... 그리드 지수 여전히 `극도의 공포` 영역

CNN머니 공포·탐욕 지수가 금요일에도 '극도의 공포' 영역에 머물렀다.

미국 주식시장은 금요일 상승 마감했지만, 주초 급락의 여파로 주요 지수들은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 0.18% 하락했다.

월요일에는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급락했고, S&P 500 지수도 약 3% 하락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경제 지표 면에서는 베이커휴즈(Baker Hughes Inc.)가 미국 내 가동 중인 석유 시추 장비 수가 이번 주 3개 증가해 총 485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독시미티(Doximity, Inc.)(NYSE:DOCS) 주가는 금요일 38.7% 급등했다. 이는 회사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24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테리스(Iteris, Inc.)(NASDAQ:ITI) 주가는 63.6% 폭등했는데, 이는 알마비바(Almaviva)가 3억3,5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S&P 500 지수의 대부분 업종이 금요일 상승세로 마감했다. 통신 서비스, 부동산, 정보기술 주식들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소재 업종은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달리 하락 마감했다.

금요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약 51포인트 상승한 39,497.54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47% 오른 5,344.16, 나스닥 종합지수는 0.51% 상승한 16,745.30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먼데이닷컴(Monday.com Ltd.)(NASDAQ:MNDY), 선라이프 파이낸셜(Sun Life Financial Inc.)(NYSE:SLF), KE홀딩스(KE Holdings Inc.)(NASDAQ:BEKE)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 지수란?

금요일 기준 지수는 23.9로 이전 수치 24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극도의 공포' 영역에 머물렀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심이 높을수록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반대로 탐욕이 높을수록 상승 압력을 준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된다. 지수는 0에서 100 사이로,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