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서브(Flowserve Corporation, NYSE: FLS)가 휴스턴에 본사를 둔 고압용 밸브 제조업체 모가스 인더스트리스(MOGAS Industries)를 2억9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추가로 1500만 달러의 성과급 지급 가능성도 있다.
1973년 V. 루이스 모가스(V. Louis Mogas)가 설립한 모가스는 광업과 발전 등 산업용 고압용 차단 밸브를 생산하는 회사로, 플로서브의 시장을 보완하는 글로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모가스의 특수 밸브 제품은 플로서브의 기존 설치 기반과 애프터마켓 기회를 확대할 전망이다. 인수 후 모가스는 플로서브의 유체제어 부문에 통합돼 밸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특히 광업 분야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가스는 약 2억 달러의 매출과 10%대 후반의 조정 EBITDA 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는 첫 해부터 플로서브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플로서브는 2년 내 최소 1500만 달러의 비용 시너지 효과와 함께 애프터마켓 잠재력 및 매출 성장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거래 종결은 2024년 4분기 중 이뤄질 예정이다.
플로서브는 선급금을 현금과 가용 부채 조달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6월 말 기준 플로서브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억1508만 달러였다.
주가 동향: 화요일 최근 거래에서 FLS 주가는 1.15% 상승한 45.7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