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퍼블리셔인 크래프톤(Krafton)이 엑스박스로부터 탕고 게임웍스(Tango Gameworks)와 '하이파이 러시(Hi-Fi Rush)' 지적재산권(IP)을 공식 인수했다. 이로써 게임 스튜디오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가 보장됐다.
이번 인수는 개발자와 팬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있다. 앞서 2024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나스닥: MSFT)가 베데스다 산하의 여러 스튜디오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는데, 여기에는 탕고 게임웍스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전략적 계약의 일환으로 크래프톤은 엑스박스 및 제니맥스와 협력해 탕고 게임웍스의 원활한 전환과 연속성을 보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재능 있는 팀이 하이파이 러시 IP를 계속 개발하고 향후 프로젝트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스튜디오는 폐쇄 위기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특히 출시 이후 많은 팬층을 확보한 하이파이 러시 IP를 비롯한 프로젝트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게 됐다.
크래프톤은 "탕고 게임웍스 팀이 혁신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팬들에게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크래프톤은 '이블 위딘(The Evil Within)', '이블 위딘 2', '고스트와이어: 도쿄(Ghostwire: Tokyo)', 그리고 원작 '하이파이 러시' 게임을 포함한 기존 게임 카탈로그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들 게임은 여전히 스튜디오의 중요한 유산으로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