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킹스(DraftKings Inc, NASDAQ:DKNG) 주가가 화요일 종가 이후 변동성이 커졌다.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은 이러한 움직임의 원인을 살펴본 것이다.
주목할 점: 화요일 장 마감 후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 Plc, NYSE:FLUT)가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회사는 미국 내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주에서 고객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 발표로 베터들이 팬듀얼(FanDuel)로 옮겨갈 수 있어 미국 내 두 대형 스포츠북 사이의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29.5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팬듀얼과 드래프트킹스는 성장하는 미국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최대 플레이어다. 투자자들은 드래프트킹스가 8월 2일 발표한 요금에 대한 플러터의 대응을 주시하고 있었다.
플러터의 발표 직후, 드래프트킹스는 뉴욕과 같이 도박세가 높은 주에서의 운영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당첨금에 대해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드래프트킹스는 화요일 늦게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항상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며, 그들의 피드백을 들은 후 도박세 추가 요금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 전개 후, 니드햄(Needham)의 애널리스트 버니 맥터난(Bernie McTernan)은 드래프트킹스에 대해 매수 평가와 6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트루이스트 시큐리티스(Truist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배리 조나스(Barry Jonas) 역시 드래프트킹스에 대해 매수 평가와 5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DKNG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화요일 늦게 29.50달러 아래에서 거래된 후 수요일 오전 5.6% 상승한 33.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