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블레어 "코로 바이오 전임상 결과 최고 수준"... 목표가 제시하며 적극매수 개시

윌리엄블레어(William Blair)가 유전자 편집 기업 코로 바이오(Korro Bio Inc., NASDAQ:KRRO)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코로 바이오는 프리퀀시 세라퓨틱스(Frequency Therapeutics Inc.)와의 주식 교환 방식 역합병을 통해 상장한 RNA 편집 전문 기업이다.

코로 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OPERA(Oligonucleotide Promoted Editing of RNA) 플랫폼을 통해 인체 내 자연적인 염기 편집 시스템, 특히 ADAR(Adenosine Deaminase Acting on RNA)을 활용해 단일 RNA 염기를 표적 편집한다.

윌리엄블레어는 ADAR 편집 기술이 만성 투여와 유전자 편집 약물의 적정성을 가능케 하면서도 영구적인 비표적 효과나 표적 유전자의 과다 또는 과소 발현 문제의 위험이 없다고 평가했다.

윌리엄블레어는 웨이브 라이프 사이언스(Wave Life Sciences Ltd, NASDAQ:WVE)가 2024년 ADAR 유도 요법의 첫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는 코로 바이오에 대해 '적극매수(Outperform)' 의견을 제시했다.

웨이브 라이프 사이언스의 중증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A1ATD) 치료제 WVE-006의 제1b/2a상 RestorAATion-2 임상시험 데이터는 ADAR 매개 RNA 편집 메커니즘이 종간에 일관성을 보이는지 확인하는 데 중요할 것이다. 이는 유전적 동족성 차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였다.

코로 바이오의 선도 물질인 KRRO-110은 지질 나노입자(LNP)로 캡슐화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로, SERPINA1의 E342K PiZ 돌연변이를 교정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돌연변이는 중증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을 유발할 수 있다.

KRRO-110은 2024년 하반기에 성인 A1ATD 환자 대상 제1/2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며, 2025년 중간 개념 증명 임상 데이터와 2026년 시험 완료가 예상된다.

윌리엄블레어 애널리스트는 "코로 바이오의 전임상 데이터 패키지, 특히 NSG PiZ 마우스 모델에서의 결과가 ADAR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웨이브의 WVE-006(GalNAc 결합 ADAR 유도 ASO)와 빔 세라퓨틱스(Beam Therapeutics Inc., NASDAQ:BEAM)의 BEAM-302(염기 편집 접근법) 임상 프로그램이 코로 바이오의 접근법을 검증하면서도 효능이나 특이성/안전성 면에서 차별화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수요일 최근 거래에서 KRRO 주가는 8.64% 상승한 39.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