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스트리(Tapestry, NYSE:TPR)가 목요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92센트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88센트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5억9000만 달러로 2% 감소했지만, 15억8000만 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테이퍼스트리는 2025 회계연도에 주당 1.40달러의 연간 배당금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9월 23일 지급 예정인 주당 35센트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는 약 6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68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주당순이익은 4.45달러에서 4.50달러 사이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4.49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테이퍼스트리의 조앤 크레부아세라(Joanne Crevoiserat) CEO는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어 성공적인 한 해를 마무리했다"며 "이는 우리 브랜드와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열정적인 글로벌 팀의 창의성과 뛰어난 실행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혁신과 소비자 연결에 대한 확고한 집중을 통해 2024 회계연도에 전략적 의제를 의미 있게 진전시켰고, 역동적인 환경 속에서도 강력한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우리는 미래에 대한 대담한 비전과 앞으로 수년간 성장과 주주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이퍼스트리 주가는 금요일 0.3% 상승한 39.31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테이퍼스트리에 대한 목표주가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웰스파고의 아이크 보루초우(Ike Boruchow) 애널리스트는 테이퍼스트리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2달러에서 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의 매튜 보스(Matthew Boss)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4달러에서 51달러로 낮췄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다나 텔시(Dana Telsey)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Outperform)' 의견과 54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