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배터리테크놀로지 CEO "리튬 생산에 연방정부 지원 `필수`"

미국 배터리 기술(American Battery Technology, 나스닥: ABAT) 라이언 멜서트(Ryan Melsert) CEO가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회사 성과와 시장 상황, 그리고 신흥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핵심 금속 공급업체로서의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벤징가: 개인 투자자 커뮤니티와의 관계는 어떠한가?

멜서트: 우리는 분명 개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우리에게 제품을 판매하거나 원료를 공급하고 우리 제품을 구매하는 대기업들을 포함해 여러 전략적 파트너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양쪽 모두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상당한 성장을 경험했다. 여러 기업상을 수상하고 다양한 정부 프로젝트를 확보한 것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과 사업 계획에 대한 기술적 검증을 커뮤니티에 제공했다.

벤징가: 회사는 배터리 재활용, 금속 제조, 자원 개발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설명해 달라.

멜서트: 배터리 재활용 부문에서는 약 2년 전 설계를 완료했고, 작년에 첫 상용 공장을 건설해 현재 가동 중이다. 현장에서 대량의 수명이 다한 폐기물을 받아 실제로 상당한 양의 재활용된 배터리용 제품을 생산해 시장에 다시 판매하고 있다. 재활용 공장은 완전히 가동 중이며, 미국 내 폐쇄 루프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 여름, 우리는 북미 최대 배터리 금속 고객 중 하나인 바스프(BASF, OTC: BASFY)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그들로부터 원료를 받아 재활용 제품을 판매하는 협력이 아주 좋다. 재활용은 자원이 현장에 있으면 그대로 유지되도록 하는 순환고리를 완성하는 데 중요하다. 하지만 배터리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우리는 또한 처음으로 그 순환고리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업부문도 있는 것이다.

특히 리튬의 경우, 미국 내 생산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우리는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특히 비전통적으로 여겨지는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정제소는 거의 없다. 몇 년 전, 우리는 미국 내 다양한 유형의 리튬 자원을 분석하고 대량의 리튬을 함유한 퇴적 자원, 즉 점토암을 확인했다. 그러나 아직 누구도 이 점토암의 리튬에 접근하는 기술을 개발하지 못했다. 우리는 실험실과 벤치 규모에서 작업하여 이 리튬에 접근하는 자체 메커니즘을 개발했다. 우리는 에너지부로부터 보조금을 확보해 이 데이터를 사용해 수백 톤의 물질을 처리하고 배터리급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완전 통합형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했다. 그리고 작년에 우리는 5,700만 달러의 연방 비용 분담금으로 상용 정제소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또 다른 보조금을 받았다.

점토암 자체를 개발하는 것은 하나의 기술 세트다. 우리가 그 광산을 어떻게 개발하고 그 지표 자원을 어떻게 발굴하는지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자체적인 정제 기술도 개발했기 때문에 그 위에 정제소를 건설하고 있다. 몇 달 전에 파일럿 플랜트를 완성했다. 6월에 우리는 이 파일럿 시설에서 배터리급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벤징가: 자동차 회사들이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재 생산업체들과 협력하는 것을 보았다. 더 하류 부문, 예를 들어 직접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다양한 종류의 파트너십에 대해 열려 있는가?

멜서트: 매주 고객이나 전략적 파트너, 주로 대형 자동차 OEM 업체가 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미국에서 이 배터리급 리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매우 적다. 따라서 이 상용 정제소의 생산품 공급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앞으로 우리의 주요 리튬 오프테이크와 관련해 OEM과 파트너십을 맺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벤징가: 미국에는 현재 가동 중인 리튬 광산이 하나뿐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광산 개발에 약 29년이 걸린다고 한다. 이것이 재활용에 집중하게 된 촉매 중 하나인가?

멜서트: 그것은 실제로 우리가 두 가지 모두에 집중하게 된 촉매였다. 재활용은 시장 진출이 매우 빠를 수 있다. 우리는 재활용 공장에서 9가지 다른 제품을 생산하는데, 이는 우리를 일반적인 광산 운영보다 더 다각화시킨다. 그러나 규모 면에서 우리의 주요 리튬 점토암 공정은 미국 전체 재활용 산업을 합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생산할 것이다. 재활용은 시장 진출 시간 면에서 좋지만, 규모를 확대하고자 할 때 이러한 주요 시스템이 단기적으로 그것을 제공할 것이다.

벤징가: 배터리 제조와 재활용이 결국 균형을 이루지 못할 위험이 있는가? 오래된 배터리가 쌓여있는 상황이 될 수 있는가?

멜서트: 확실히 그렇다. 순환 경제를 위해서는 순환의 모든 부분이 균형을 이루고 비슷한 처리량을 가져야 한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배터리 제조 능력은 극적으로 늘렸지만 배터리 재활용 능력은 거의 늘리지 않았다. 이러한 불균형으로 인해 배터리가 해외로 수출되어 다른 곳에서 재활용될 수 있는데, 이는 우리의 전략적 광물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는 전혀 재활용되지 않고 미국의 매립지에 버려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배터리 제조 및 자동차 제조 부문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의 처리량이 그들의 시설과 일치하도록 하고 있다.

벤징가: 엑손과 같은 주요 석유 생산업체들이 리튬 생산에 진출하고 직접 리튬 추출 실험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멜서트: 지난 1년 정도 많은 대형 석유 회사들이 이 분야에 참여했다. 대기업들이 투자하고 국내 자원을 시장에 내놓을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을 보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특히 화학 처리에서 다른 기술을 가져오며, 주로 기존 석유 추출과의 겹침 때문에 염수 기반 자원에 집중해 왔다.

벤징가: 이전에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이 분야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현재 정부와 교류하고 있는가?

멜서트: 그렇다. 우리는 에너지부와 여러 보조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기회에 대해서도 항상 연락하고 있다. 주요 물질 생산을 확대하는 것은 양당이 동의하는 몇 안 되는 이슈 중 하나다. 이러한 능력을 미국 땅으로 가져와야 할 실제 필요성이 있으며, 우리는 연방 정부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았다. 아직도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벤징가: 리튬 가격은 현재 메트릭톤당 약 1만 달러로, 2019년 수준과 비슷하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

멜저트: 모든 사람이 시장 가격에 대한 미래를 예측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미국에서 전기차와 고정식 그리드 저장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크다는 것이다. 이러한 최종 사용 수요 부문이 계속 성장하는 한, 상류 시스템이 생산능력을 확대하도록 계속 압박할 것이다. 전기차 공장이나 배터리 공장을 세우는 데는 2년도 채 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주요 자원을 온라인으로 가져오는 데는 여러 해가 걸린다. 따라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제한 요인은 이러한 주요 자원이 얼마나 빨리 온라인에 올 수 있느냐가 될 것이다.

벤징가: BCA 리서치의 마르코 파피치(Marko Papic) 수석 전략가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자본 지출 주도의 원자재 슈퍼사이클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귀사의 프로젝트 외에 가장 빠른 국내 원자재 개발 기회를 어디서 보는가?

멜서트: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은 연방 수준의 허가 개혁이다. 몇 주 전, 상원은 특히 이러한 종류의 핵심 소재에 대한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더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면 미국 내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훨씬 더 빨리 온라인에 올 수 있고, 더 많은 자원이 국내에서 개발될 수 있는 비즈니스 케이스가 열릴 것이다.

벤징가: 귀사의 다음 계획은 무엇인가?

멜서트: 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켜봐야 할 것은 배터리 제조업체나 자동차 OEM과 같은 다른 부문과 누가 파트너십과 동맹을 맺느냐다. 앞으로 나아가면서 이 분야의 다른 전략적 플레이어들과 가장 좋은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회사들을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나는 우리 프로젝트에 자신이 있으며 최근 39만 주를 추가로 매입해 지분을 늘렸다.



편집자 주: 이 인터뷰는 상용 정제소 프로젝트의 정확한 비용을 반영하도록 수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