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대마초 기업 블럼 홀딩스(Blum Holdings, Inc.)(OTCQB:BLMH)가 6월 30일로 마감된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패티 찬(Patty Cha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럼의 재무실적과 블럼 산타아나 매각을 "재무적 이정표"이자 "2022년 8월부터 시작된 변혁적 여정의 정점"이라고 평가했다.
블럼의 자회사인 언라이벌드 브랜즈(Unrivaled Brands)는 2024년 6월 피플스 퍼스트 초이스(People's First Choice LLC, PFC)의 지배지분을 헤이븐 넥타(Haven Nectar LLC)에 매각했다. PFC는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에 있는 '블럼 산타아나'라는 대마초 소매 매장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총 2,480만 달러의 대가를 받았는데, 이 중 900만 달러는 현금이며 1,580만 달러는 부채 인수 형태다. 이번 거래로 회사의 재무상태표가 개선되어 약 3,790만 달러의 부채가 제거됐으며, 2021년 12월 31일 이후 총 부채가 약 6,330만 달러 감소했다.
사바스 카릴로(Sabas Carrillo) CEO는 "간소화된 운영, 부채 감소, 확대된 소매 입지가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위한 견고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년 2분기 실적
매출은 380만 달러로 2023년 2분기의 18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1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9만 8,000달러에서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42%로 전년 동기 45%에서 소폭 하락했다.
블럼 홀딩스에 귀속되는 순이익은 2,3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00만 달러의 순손실에서 크게 개선됐다.
조정 EBITDA는 370만 달러의 적자로, 2023년 2분기 310만 달러의 조정 EBITDA 손실에서 소폭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