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쿠반 "테크 억만장자들, 세계 통제하려 해"... "트럼프를 미국 CEO로 삼으려 한다"

억만장자이자 NBA 구단주인 마크 쿠반(Mark Cuban)이 일론 머스크(Elon Musk) 등 다른 억만장자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밝혔다.

쿠반의 최근 발언은 오늘날 테크 억만장자들에 대한 그의 정확한 생각을 보여준다.

최근 존 스튜어트(Jon Stewart)와 함께한 '더 데일리 쇼' 출연에서 쿠반은 실리콘밸리의 현재 상황과 오늘날 테크 억만장자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거침없이 말했다.

쿠반은 기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 중 일부가 현실 세계와의 연결을 잃어버렸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들은 이제 자신들이 세계를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모든 것을 책임지는 CEO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죠"라고 쿠반은 말했다.

쿠반의 비판은 특히 이들 테크 거물들이 혁신보다는 통제에 대한 욕구에 이끌려 스스로를 궁극적 권위자로 여긴다는 점을 겨냥했다.

"이는 단순한 지지가 아닙니다. 오히려 인수와 같은 것이죠. 가능한 한 많은 통제력을 갖기 위해 자신들을 그런 위치에 놓으려는 시도입니다"라고 쿠반은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이렇게 묘사했다. "그들은 트럼프를 미국의 CEO로 만들고 싶어 하고, 자신들은 트럼프가 자신들의 말을 듣게 만드는 이사회가 되고 싶어 합니다."

이 발언은 많은 테크 CEO들이 2024년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를 지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다.

스튜어트와 쿠반은 또한 이러한 사고방식이 사회공학과 트랜스휴머니즘과 관련하여 미치는 더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제는 일종의 사회공학과 트랜스휴머니즘에 대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컴퓨터와 결합하고 그렇게 해서 8명이 모든 것을 운영하게 될 거라는 식이죠"라고 스튜어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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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쿠반의 관찰은 테크 억만장자들의 커져가는 영향력과 그들이 점점 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다는 점을 조명한다.

그의 논평은 쿠반의 말대로 "현실 세계와의 연결을 잃어버린" 소수의 개인들에게 권력이 집중될 때의 잠재적 위험성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쿠반의 이번 발언은 그가 최근 400명 이상의 투자자와 벤처캐피털리스트들과 함께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에 대한 지지를 서약한 직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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