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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 리더십, 재단서 `왕실 분위기` 조성...직원들 공포 느껴

    Bibhu Pattnaik 2024-08-18 01:00:26
    빌 게이츠 리더십, 재단서 `왕실 분위기` 조성...직원들 공포 느껴
    최근 출간된 책에 따르면 빌 게이츠(Bill Gates)의 리더십 스타일이 그의 자선재단 직원들 사이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의 재무 편집자인 아누프리타 다스(Anupreeta Das)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 시절 게이츠의 특징이었던 강도 높은 업무 윤리가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에서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이 재단의 기금은 2023년 12월 기준 752억 달러에 달한다.

    '억만장자, 괴짜, 구원자, 왕: 빌 게이츠와 그의 세계 형성 탐구(Billionaire, Nerd, Savior, King: Bill Gates and His Quest to Shape Our World)'라는 제목의 이 책은 게이츠의 위압적인 지성, 유명인사로서의 지위, 그리고 주주나 이해관계자의 부재로 인해 재단 내부에 공포스러운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묘사하고 있다.

    포춘지에 따르면 게이츠와의 회의는 마치 왕이 조정을 여는 것과 같아서, 직원들이 질문을 받을 것에 대비해 긴장하며 준비한다고 한다.

    다스는 "게이츠에 대해 많은 이들이 느끼는 것은 그가 불러일으키는 공포"라고 썼다.

    그녀는 또한 "여러 요인들이 그와 함께 일하는 이들을 두렵게 만든다. 그의 재단이 주주나 이해관계자 없이 운영된다는 사실부터, 그의 위압적인 지성과 명성,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보여준 오만한 행동에 이르기까지"라고 말했다.

    다스는 회의가 보통 큰 방에서 열리며, 엄격한 예절이 지켜졌다고 썼다. "많은 회의에 참석했던 한 전직 고위 임원은 이 회의들이 마치 왕이 조정을 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마치 게이츠가 루이 14세이고 직원들은 베르사유 궁전에서 통치자의 총애를 얻기를 바라며 그 앞에서 절하고 굽실거리는 신하들 같았다고 한다"고 그녀는 기술했다.

    한 전직 재단 직원은 다스에게 "그는 추천서나 브리핑을 제공하기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 직원은 "그는 페이지를 훑어보고 '9페이지 각주에서 말한 내용이 28페이지 각주와 일치하지 않는다'와 같은 말을 던진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책에서 "공포의 낮은 웅성거림이 재단 내부에 상시 존재했다. 단 하나의 이메일만으로도 공포가 조성될 수 있었다. 게이츠가 보조금 신청이나 어떤 작업에 대해 물어보는 이메일 하나만으로도 그랬다"고 썼다.

    "직원들 사이에 그를 제외한 채로 최대 100개의 이메일이 오갈 수 있었다. 그가 무슨 뜻으로 그랬는지, 왜 그랬는지, 어떻게 후속 조치를 해야 할지를 해독하려고 노력하며"라고 다스는 적었다.

    하지만 게이츠의 개인 사무실인 게이츠 벤처스(Gates Ventures)는 이러한 주장들을 일축했다. 이 책이 주로 소문과 익명의 출처에 의존하고 있으며, 선정적인 주장과 노골적인 거짓말을 포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게이츠 재단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25년간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고 개선하기 위해 다른 이들과 협력해온 역사를 강조하며 대응했다. 대변인은 재단이 계속해서 글로벌 보건과 개발 분야의 가장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높은 압박의 업무 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게이츠 재단 직원들은 여전히 기술과 자선 분야에 대한 게이츠의 중요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 책의 주장들은 25년 이상 글로벌 보건과 개발 분야에서 주요 역할을 해온 게이츠 재단의 평판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단의 업무와 게이츠의 리더십은 널리 존경받고 찬사를 받아왔으며, 이러한 주장들은 그 업적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

    그러나 재단의 대응과 많은 직원들 사이에서 게이츠가 계속해서 받고 있는 존경심은 재단이 흔들림 없이 그 사명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