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나스닥 100 지수는 약 0.1% 상승 마감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주목할 만한 내부자 거래에 관심을 기울였다.
내부자가 주식을 매도할 때는 미리 계획된 매도일 수도 있고, 회사의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거나 주가가 과대평가됐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내부자 매도를 투자나 거래 결정의 유일한 지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 기껏해야 매도 결정에 확신을 줄 수 있을 뿐이다.
다음은 최근 주목할 만한 내부자 매도 사례들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거래 내용: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나스닥: CRWD)의 숀 헨리(Shawn Henry) 최고보안책임자(CSO)가 총 4,000주를 주당 평균 260달러에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104만 달러를 받았다.
진행 상황: 8월 16일 BMO캐피털의 키스 바크만(Keith Bachman) 애널리스트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10달러에서 29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회사 소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워크로드, 신원 확인, 보안 운영 등 차세대 보안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PG&E
거래 내용: PG&E(뉴욕증권거래소: PCG)의 스테파니 N. 윌리엄스(Stephanie N. Williams) 부사장 겸 감사역이 총 38,601주를 주당 평균 18.32달러에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70만 7,170달러를 받았다.
진행 상황: 7월 25일 PG&E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소개: PG&E는 주요 자회사인 태평양 가스 전기(Pacific Gas and Electric)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태평양 가스 전기는 캘리포니아주 중북부에서 운영되는 규제 대상 공익사업체로, 주 내 58개 카운티 중 47개 카운티에서 530만 전기 고객과 460만 가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거래 내용: 골드만삭스 그룹(뉴욕증권거래소: GS)의 데이비드 M. 솔로몬(David M. Solomon)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총 6,000주를 주당 평균 500.29달러에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300만 달러를 받았다.
진행 상황: 골드만삭스가 아일랜드 최대 쇼핑몰인 블랜차즈타운 센터를 신용회사 스트래티직 밸류 파트너스(Strategic Value Partners)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회사 소개: 골드만삭스는 세계적인 투자은행 및 자산운용사다.
시티그룹
거래 내용: 시티그룹(뉴욕증권거래소: C)의 존불 오크파라(Johnbull Okpara) 감사역 겸 최고회계책임자(CAO)가 총 25,299주를 주당 평균 60.57달러에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150만 달러를 받았다.
진행 상황: 최근 연방 항소법원은 2020년 10월 시티그룹이 리스크 관리 실패로 합의한 4억 달러의 민사 벌금 중 일부를 시티그룹 부사장이 받을 자격이 없다고 판결했다고 전해졌다.
회사 소개: 시티그룹은 100개 이상의 국가와 관할 구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