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군 병사 한 명이 남한으로 귀순했다.
귀순 경위
이 병사는 남북한을 분리하는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 북쪽에서 월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요일 보도된 내용으로, 한국군은 이 병사를 포착하고 남한 도착을 지원하는 작전을 수행했다.
합동참모본부(JCS)는 이 병사의 귀순을 확인했으며,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사는 하사관으로 알려졌다. 현재 귀순 상황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JCS는 지금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귀순은 2주 전 한 북한 주민이 남북 육상 국경 서쪽의 한강 하구 중립 지대를 건너 남한으로 귀순한 이후 발생했다.

중요성
만성적인 식량 부족과 북한의 가혹한 정치적 억압으로 인해 남한에 도착하는 북한 이탈주민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7월 중순부터 북한의 반복적인 쓰레기 풍선 발사에 대응해 국경 확성기를 통해 뉴스와 K-pop 음악을 포함한 전면적인 대북 방송을 매일 실시하고 있.
한국은 2024년 7월 14일 최초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는 평양의 억압적 통치를 피해 탈출한 약 3만 4천 명의 북한 주민들을 기렸다. 그러나 이 축하 행사는 동시에 탈북민들이 남한 도착 후 겪는 경제적 어려움, 차별, 낙인 등의 문제도 부각시켰다.
6월에는 서울의 탈북민 단체가 K-pop과 한국 문화 콘텐츠를 담은 대형 풍선을 국경을 넘어 북한으로 띄웠다. 이는 북한이 보낸 쓰레기 풍선에 대한 보복으로, 해당 풍선은 한국 국민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