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 Inc.)(나스닥: MCHP)가 기술적 붕괴의 위험에 직면했다. 이동평균선이 '데스크로스(Death Cross)'라 불리는 위험 신호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초 대비 6.22%, 지난 한 달간 8.5%나 급락한 이 반도체 제조업체의 주가는 이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동평균선 충돌 임박
현재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80.85달러다.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은 87.91달러, 200일 SMA는 87.33달러에 위치해 있다.
두 SMA의 임박한 교차는 데스크로스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며, 이는 장기적인 약세장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
기술적 지표들은 마이크로칩 주식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20일 SMA는 81.71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높아 약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반면 8일 SMA는 77.65달러로 약간의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전반적인 추세에 가려지고 있다.
MACD, RSI: 약세장 지배
이동평균수렴확산(MACD) 지표는 -3.05로 주식을 지배하고 있는 약세 모멘텀을 강조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6.42로 중립 구간에 있어, 아직 과매도 상태는 아니며 반등이 임박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약세 심리에 더해,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주식의 볼린저 밴드는 76.97달러에서 90.47달러 사이에 형성되어 있으며, 주가는 하단에 근접해 있다. 이 배열은 마이크로칩 주가가 계속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가 데스크로스에 근접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술적 지표들이 주가에 더 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방향으로 정렬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마이크로컨트롤러 관련 기본적 요인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은 앞으로의 험난한 길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