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플로라(Gold Flora, OTC:GRAM)가 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 31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 3420만 달러에 못 미쳤다.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Zuanic & Associates)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캘리포니아 대마초 기업의 실적은 중기 전망이 대체로 긍정적임에도 우려를 자아냈다.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조정 EBITDA는 -200만 달러로, 예상치인 +110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경영진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주요 브랜드들의 할인 확대와 계절적 요인을 꼽았다.
긍정적인 면으로는 생산량이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다만 재고는 130만 달러 감소했다.
마진 및 비용
가격 경쟁이 치열해졌음에도 골드 플로라는 조정 현금 총마진을 전분기 54%에서 57%로 끌어올렸다. 이는 부분적으로 자사 생산품을 16개 직영 판매점에 더 많이 할당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전체 총마진은 31%에서 23%로 하락했다. 반복적 영업비용은 1분기 1560만 달러에서 2분기 1720만 달러로 증가했다. 현금 보유액은 전분기 대비 350만 달러 감소했지만, 이전 분기들에 비해서는 개선된 수치다.
부채 및 전략적 전망
골드 플로라의 총 순부채는 37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 중 1600만 달러는 12개월 내 만기가 도래한다.
회사는 부채 일부를 재융자할 계획이며, 특히 2025년 말까지 만기인 2260만 달러의 전환사채에 주목하고 있다. 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지만, 생산능력 확대와 소매 거점 증가를 위한 회사의 전략적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
주가 및 기업 가치
골드 플로라의 주가는 최근 90일간 57% 하락했다. 같은 기간 MSOS ETF가 23% 하락한 것과 비교된다. 그러나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는 골드 플로라에 대해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 성장 잠재력과 글래스하우스(GlassHouse) 등 경쟁사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들었다. 골드 플로라의 주가는 2024년 예상 매출의 0.7배에 거래되고 있어, MSO 평균인 1.9배를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