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실적 호조에 증권가 목표가 상향조정

메드트로닉(Medtronic Plc, NYSE:MDT)이 화요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고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메드트로닉의 2025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79억2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78억9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23달러로 예상치 1.20달러를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유기적 성장률은 5.3%를 기록했다.

게리 코로나(Gary Corona) 메드트로닉 임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반적인 매출 호조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져 주당순이익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신제품 출시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이를 뒷받침할 투자를 계속하며, 수익성 회복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늘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은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5.42~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5.40~5.50달러와 시장 예상치 5.44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4~5%에서 4.5~5%로 상향 조정했다.

메드트로닉 주가는 화요일 0.7% 상승한 85.38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메드트로닉에 대한 목표주가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스티펠(Stifel)의 릭 와이즈(Rick Wise) 애널리스트는 메드트로닉에 대해 '홀드'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85달러에서 8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베어드(Baird)의 데이비드 레스콧(David Rescott) 애널리스트는 메드트로닉에 대해 '중립'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82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