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 브라더스(Toll Brothers, Inc.)(NYSE:TOL) 주가가 수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2024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세부 내용: 톨 브라더스는 화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조정 후 주당순이익 3.60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3.31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27억3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7억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톨 브라더스의 3분기 주택 판매 매출은 27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분기 중 평균 96만 달러에 2,814채의 주택을 인도했다. 주택 판매의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은 28.8%로, 2023 회계연도 3분기의 29.3%에서 소폭 하락했다.
톨 브라더스의 더글러스 C. 얼리(Douglas C. Yearley) CEO 겸 회장은 "순계약 건수가 물량과 금액 모두에서 전년 대비 약 11% 증가했으며, 7월이 분기 중 가장 강세를 보였다"며 "8월 첫 3주 동안의 견고한 계약금 납부와 방문객 활동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모기지 금리가 1년 만에 최저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리한 인구통계학적 요인과 주택 공급과 수요의 지속적인 불균형을 고려할 때, 2024 회계연도 말과 2025년까지 수요가 견고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사는 2024 회계연도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톨 브라더스는 주당순이익을 14.50달러에서 14.75달러 사이로 예상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4.20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또한 회계연도 동안 10,650채에서 10,750채의 주택을 인도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4분기에는 3,275채에서 3,375채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 의견 변화: 실적 발표 이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 웨드부시(Wedbush)의 제이 맥캔리스(Jay McCanless) 애널리스트는 톨 브라더스에 대해 중립 등급을 유지하고 120달러의 목표주가를 고수했다.
- 키프 브루엣 앤 우즈(Keefe, Bruyette & Woods)의 제이드 라마니(Jade Rahmani) 애널리스트는 톨 브라더스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고 142달러의 목표주가를 고수했다.
TOL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의 데이터에 따르면, 발행 시점 기준 톨 브라더스 주가는 5.41% 상승한 140.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