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Baidu Inc, NASDAQ:BIDU)가 목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는 주당순이익(EPS) 2.76달러, 매출 44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실적 발표는 시장 개장 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바이두 주가는 지난 1년간 28.5%, 연초 이후 22.6% 하락했다.
바이두 주가의 차트 분석과 월가 전망을 살펴보자.
Q2 실적 발표 앞두고 약세 모멘텀 보이는 바이두 주가
바이두 주가는 현재 복합적인 기술적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여러 지표가 잠재적인 하락 모멘텀을 가리키고 있다.
현재 주가는 88.93달러로, 8일 이동평균선(87.21달러)과 20일 이동평균선(86.61달러)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통상 상승세를 의미하며 단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주가가 50일 이동평균선(89.38달러)과 200일 이동평균선(102.75달러)을 하회하고 있어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단기와 장기 지표 간 이러한 괴리는 추가 하락을 야기할 수 있는 매도 압력을 반영한다.
또한 MACD(이동평균수렴확산) 지표가 -0.65로 부정적인 수치를 보이며 하락세를 강화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52로 상승 중이며, 주가가 과매도 상태로 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통상 반등 신호가 될 수 있지만, 아직 확실한 상승 전환을 나타내는 수준은 아니다.
볼린저 밴드 역시 바이두 주가가 하단선을 벗어나 상단선으로 근접해 지지선을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단기 상승 신호가 있긴 하지만, 광범위한 기술적 지표들은 바이두의 단기 전망이 하락세임을 시사하고 있다.
바이두 주가에 45% 상승 여력 전망하는 월가
애널리스트 평가 및 컨센서스 전망: 바이두 주식에 대한 월가의 컨센서스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주가는 165.67달러다. 번스타인(Bernstein), 벤치마크(Benchmark), 바클레이스(Barclays) 등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13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45.19% 상승 여력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