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 "해리스와 트럼프, TikTok 사용 말아야"... "젊은층 표심 잡으려다 국가안보 위협"
Benzinga Neuro2024-08-23 20:19:06
마이크 갤러거(Mike Gallagher) 전 의원이자 현 팔란티어(Palantir) 방위사업 책임자가 정치인들의 TikTok 사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국가안보 위험을 이유로 들었다.
갤러거 전 의원은 CNBC의 '스쿼크 박스' 프로그램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TikTok 사용을 비판했다.
그는 "둘 다 이 플랫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정치적 편의주의와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유권자들의 표를 얻으려는 욕구가 국가안보 우려보다 우선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갤러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인정했다. 그는 자신이 속한 의회 위원회에서 350표 이상의 투표 결과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갤러거는 이 문제의 복잡성을 인정하면서도 세밀한 접근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가 TikTok을 넘어 국경 간 데이터 흐름과 소셜 미디어에 대한 외국의 통제와 관련된 더 광범위한 문제를 포함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의 이러한 우려는 6월 트럼프의 TikTok 데뷔와 7월 해리스의 플랫폼 가입 이후 제기됐다. 두 정치인 모두 TikTok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 Ltd.)와 관련된 국가안보 우려에도 불구하고 젊은 유권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초 TikTok은 미국이 국가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앱 금지 외의 대안을 고려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갤러거의 최근 발언은 이 문제가 단순히 TikTok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소셜 미디어에 대한 외국의 통제와 국경 간 데이터 흐름에 대한 더 광범위한 우려라는 것을 시사한다.
갤러거의 우려는 기업 미국과 일반 시민들 사이의 국가안보에 대한 분열에 대한 그의 이전 발언을 반영한다. 그는 국가안보에 있어 "진정한 분열"은 정당 간이 아니라 기업의 이익과 일반 미국인들의 가치 사이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