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스페이스X, 2025년 2일에 한 번씩 발사 계획... 일론 머스크 "올해 지구 궤도 페이로드 90% 차지할 것"

2024-08-26 21:24:48
스페이스X, 2025년 2일에 한 번씩 발사 계획...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26일 올해 지구 궤도 페이로드의 90%에 가까운 물량을 운송한 후 2025년에는 2일에 한 번씩 주요 발사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스페이스X는 현재 약 3일에 한 번씩 주요 발사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약 2일에 한 번씩 발사할 것"이라며 "올해 지구 궤도 및 그 이상으로 운송되는 페이로드 질량의 90%에 가까운 양을 우리가 차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만약 머스크의 말대로 스페이스X가 2025년 2일에 한 번씩 발사를 한다면, 연간 약 180회의 발사를 하게 될 전망이다.

2024년 상반기 스페이스X는 팰컨 발사체를 이용해 67회의 임무를 완수했으며, 이 중 주력 로켓인 팰컨9이 66회를 차지했다. 회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월 평균 12회, 총 144회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7월 한 달간 발사 횟수는 6회에 그쳤다. 이는 7월 11일 스타링크 임무 중 팰컨9 로켓 엔진에서 발견된 문제로 인해 한 달 중순 약 2주간 운영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의 발사 횟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 26회, 2021년 31회, 2022년 61회에 이어 2023년에는 스타십 시험 비행 2회를 제외하고도 96회를 기록해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27일 오전 3시 38분(미 동부시간)에 플로리다에서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임무를 발사할 예정이다. 이는 시프트4페이먼츠(Shift4 Payments)의 CEO 자레드 아이작먼(Jared Isaacman)이 창립한 폴라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계획된 최대 3회의 유인 우주 비행 중 첫 번째다.

스페이스X의 드래곤 우주선과 4명으로 구성된 민간인 폴라리스 승무원은 최대 5일간 궤도에 머물 예정이다. 승무원은 임무 사령관인 아이작먼을 비롯해 키드 포티트, 사라 길리스, 안나 메논으로 구성됐다. 아이작먼과 포티트는 시프트4에서 함께 일하고 있으며, 길리스와 메논은 스페이스X 엔지니어다.

이번 임무의 주요 목표는 지상 435마일 상공에서 우주 유영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는 스페이스X가 설계한 선외활동용 우주복을 이용해 민간 기업 최초로 우주 유영을 시도하는 것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정기적으로 선외활동을 수행하고 있지만, 민간 기업이 이를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스페이스X와 상업 우주비행 기업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머스크는 26일 "승무원의 안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이번 임무는 아폴로 이후 인류가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까지 여행하고 최초의 상업적 우주 유영을 시도하는 만큼 평소보다 위험이 크다"며 "우려 사항이 발생하면 해결될 때까지 발사가 연기될 것"이라고 말해 임무가 연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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