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리튬(Volt Lithium)이 텍사스 퍼미안 분지에 첫 현장 설비를 배치하고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넘게 이 지역 주요 석유 회사들과 논의한 끝에 이룬 중요한 이정표다.
알렉스 와일리(Alex Wylie) 볼트 리튬 사장 겸 CEO는 "우리 팀은 전략적 파트너사의 텍사스 서부 퍼미안 분지 현장에 현장 설비를 성공적으로 배치, 설치하고 기능 테스트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첫 현장 설비의 도입은 북미 최초로 유전 염수에서 리튬을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우리의 전략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 배치된 현장 설비는 하루 20만 리터(약 1,250배럴) 이상의 유전 염수를 처리할 수 있어, 회사의 이전 처리 능력을 두 배로 늘렸다.
이는 이전에 발표된 하루 9만6,000리터에서 크게 확대된 것으로, 회사의 완전한 상업 생산 목표에 부합한다.
이 모듈식 설비는 현재의 처리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향후 확장을 위해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볼트는 모듈을 추가하거나 리튬 추출 시간을 최적화함으로써 처리 능력을 더욱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하루 10만 배럴의 상업 생산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일리는 이전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1단계 생산 계획을 위한 초기 비용은 2,000만 달러다. 규모를 확대하려면 단순히 더 많이 건설하면 된다. 이번 여름 우리의 설치 면적은 50피트 x 50피트가 될 것이다. 완전한 상업적 규모는 100피트 x 150피트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볼트는 앨버타주 캘거리의 현장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성공적인 테스트를 완료했다. 그러나 회사의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추출 공정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이 큰 장점이다.
와일리에 따르면, 저품위 염수로 작업할 때도 생산 비용은 톤당 2,900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8월 26일 상하이 거래소 종가 기준 현물가격인 톤당 약 9,600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와일리는 6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3~5년 내에 60억 달러의 현금 흐름 기회가 있으며, 우리는 2,000만 달러 규모의 회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