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끊임없는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 동맹국들에게 러시아 군사 목표물에 대한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상황 전개: 이러한 요청은 키이우와 모스크바 간 격렬한 분쟁 속에서 나왔다. 양측은 연말 전 평화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대담하게 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을 침공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외국 군대가 러시아 영토를 점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계속 전진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전쟁을 공정하게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러시아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적진 깊숙이 타격을 가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특히 장거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와 탄약에 있어 서방 동맹국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화요일 보도했다.
키이우는 미국 애텍엠스(Atacms) 미사일과 영국의 스톰 섀도우, 프랑스의 스칼프 미사일을 이용한 타격을 위해 워싱턴에 구체적인 목표 정보를 제공했지만, 서방 동맹국들은 이러한 강력한 무기를 제공하거나 러시아 내에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기를 꺼리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러한 무기를 러시아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의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사용 범위 제한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요 기반시설을 겨냥한 지속적인 공습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존 커비 미국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월요일 무기 제한에 관한 미국의 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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