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고공행진하던 대마초 산업이 이제 냉혹한 현실에 직면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수백만 달러의 가치를 지녔던 매장들이 이제는 그 가격의 일부에도 구매자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그린마켓리포트(Green Market Report)의 데브라 보카트(Debra Borchardt)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주요 대마초 사업 중개업체인 그린라이프비즈니스(Green Life Business)의 드류 매튜스(Drew Mathews) CEO는 서부 시장의 가치평가가 극적으로 하락해 일부 매장의 경우 가치가 최대 75%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매튜스는 "작년에 200만 달러에 팔렸을 매장 하나가 지금은 5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급격한 가치 하락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전역의 대마초 사업체들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추세를 보여준다. 시장 역학의 변화는 매우 심각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매장들조차 예외가 아니다. 매튜스는 최근 연간 1,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사업체를 400만 달러 미만에 판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