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 위한 포괄적 전략 바이든에 제시 계획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지속되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포괄적인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은 대화를 통해서만 끝낼 수 있다고 믿지만, 그러한 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키이우가 강력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안된 계획에는 최근 키이우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침공과 기타 경제적, 외교적 조치들이 포함되어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계획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등 다가오는 미국 대선 후보들과도 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이러한 논의를 위한 주요 플랫폼으로 국제 평화 정상회담을 선호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6월 스위스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는 많은 대표단이 참석했지만, 러시아는 불참했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도 참여하지 않았다.

8월 6일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지역 침공 이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더 이상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전에 서방 동맹국들에게 러시아 목표물에 대한 공격 제한을 해제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공정한 전쟁 종식을 위해 협상하기 위해서는 적진 깊숙이 타격을 가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또한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F-16 전투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가장 첨단 무기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어떤 합의에서든 조건을 지시하려는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국내 무기 생산 발전과 국산 탄도미사일의 성공적인 시험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