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의 성인용 대마초 합법화 이후, 주목할 만한 인구통계학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30~50세 사이의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대마초 산업에서 새로운 직업 기회를 모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클리블랜드 대마초 학교(The Cleveland School of Cannabis)와 켄트주립대학(Kent State University) 같은 교육기관의 등록 증가로 확인된다. 이들 기관은 신규 진입자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특화된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오하이오의 차세대 대마초 산업 리더 양성
뉴스5 클리블랜드의 브린 캐스웰(Bryn Caswell) 기자에 따르면, 8월 초 레크리에이션용 판매가 시작된 이후 클리블랜드 대마초 학교의 과정에 대한 관심이 전례 없이 높아졌다. 이에 학교 측은 잠재적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매일 정보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학교의 학생인 모리스 버츠(Maurice Butts)는 이러한 변화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오랫동안 대마초에 대한 열정을 가져온 버츠는 법적 변화를 자신의 관심사를 전문화할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우리 주는 이 분야에서 아직 초보 단계입니다. 우리는 아직 새롭지만, 이 아기가 자라나면서 더 많은 일자리와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저는 대마초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더 나아지고 있죠"라고 말했다.
켄트주립대학의 그린 플라워(Green Flower) 프로그램 또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1월 이후 140명 이상이 등록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이 농업 트랙을 선택했다. 대학 대변인인 에릭 맨스필드(Eric Mansfield)는 "오하이오에서 성장할 이 산업에 필요한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이 과정들이 이렇게 환영받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오하이오 대마초 시장, 지역 경제에 기여
새로운 산업 참여자들의 유입은 단순히 직업 경로를 바꾸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도 재편하고 있다. 이전에는 많은 오하이오 주민들이 주 밖으로 나가 미시간 등지의 대마초 시장에 기여했다. 그러나 8월 첫 2주 동안에만 3850만 달러에 달하는 강력한 지역 판매로 오하이오는 더 많은 경제 활동을 주 내에 유지하고 있다.
오하이오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연간 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합법화의 경제적 이점은 성장과 혁신을 약속하는 산업에서 새로운 경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