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화요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1월 6일 사건 관련 수정 기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수정 기소는 대법원의 면책특권 판결을 반영한 것이다.
주요 내용
새 기소장은 트럼프에 대한 기존 4개 혐의를 모두 유지했다. 다만 일부 혐의는 제외됐는데, 트럼프가 근거 없는 선거 부정 주장을 퍼뜨리기 위해 법무부를 이용하려 했다는 혐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CNN이 보도했다.
기소장은 또한 트럼프의 선거 전복 시도 혐의에 대한 설명도 수정했다.
CNN에 따르면 특별검사실은 "새로운 대배심에 제출된 이 수정 기소장은 트럼프 대 미국 사건에서 대법원의 판결과 환송 지시를 존중하고 이행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목해야 할 점
이번 수정 기소는 2024년 대선의 중요한 시기에 나왔다. 선거까지 2개월 남짓 남은 가운데 정치 지형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민주당 지지층이 그녀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다고 제시한다. 이러한 정치적 흐름의 변화는 선거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럼프에 대한 수정 기소는 그의 선거 운동 전략과 대중의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전개가 선거 막바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