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선을 3개월 앞둔 가운데 새로운 경합주 선거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주요 유권자 그룹에서 강세를 보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이후 많은 2024년 대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앞서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노블 프레딕티브 인사이츠(Noble Predictive Insights)의 새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가 주요 경합주인 애리조나에서 47% 대 44%로 앞서고 있다. 3%포인트 차이는 5월 트럼프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3%포인트 차로 앞섰던 것과 같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해리스 부통령이 무소속 유권자, 라티노, 젊은 유권자 등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해리스는 무소속 유권자 사이에서 5%포인트 앞서고 있다. 이전에는 트럼프가 바이든을 10%포인트 차로 앞섰었다.
18-34세 유권자 사이에서는 해리스가 트럼프를 11%포인트 차로 앞서며, 이전에 트럼프가 바이든을 2%포인트 차로 앞섰던 것을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