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0년 전만 해도 켄터키주 40개 카운티에서 술 판매가 전면 금지됐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카운티에서 의료용 대마 합법화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거나 곧 실시할 예정이다. 놀라운 변화다!
오는 11월, 유권자들은 의료용 대마 기업들이 자신들의 지역사회에서 영업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켄터키공영라디오(Kentucky Public Radio)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의 출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역 자치권
2023년 제정되고 올해 개정된 켄터키주의 의료용 마리화나(MMJ) 프로그램은 시와 카운티가 MMJ 기업들의 지역 내 영업을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100개 이상의 시와 카운티가 지역 주민투표를 통해 이 결정을 유권자들의 손에 맡기기로 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디스펜서리, 재배업체, 가공업체 같은 기업들의 영업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켄터키주 인구의 약 12%를 차지하는 카운티들은 이미 불허를 선택해 주민투표를 실시하지 않겠지만, 주 인구의 거의 30%가 이번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