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 리소시스, 탈석탄 후 사업구조 개편...新임원진 발표

캐나다 주요 광산기업 텍 리소시스(Teck Resources, NYSE:TECK)가 에너지 전환 금속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구조를 발표했다. 제철용 석탄 사업부를 글렌코어(Glencore)에 매각한 이후, 텍은 구리 등 금속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조나단 프라이스(Jonathan Price) 텍 리소시스 사장 겸 CEO는 "새로운 구조를 통해 텍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책임감 있게 운영하는 동시에 수익성 있는 성장 기회를 활용하고 주주 및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구조에 따르면 텍은 북미와 라틴아메리카 두 개의 주요 지역 사업부를 통해 운영된다. 이는 회사의 상당한 구리 자산을 활용하고 운영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북미: 이 사업부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하이랜드밸리(Highland Valley) 구리 광산, 알래스카의 레드독(Red Dog) 아연 광산,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트레일 운영(Trail Operations)을 포함한다. 또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갈로어크릭(Galore Creek)과 샤프트크릭(Schaft Creek), 미네소타주의 뉴레인지(New Range) 프로젝트 등 주요 구리 성장 프로젝트도 관리한다.

라틴아메리카: 이 사업부는 칠레의 카르멘데안다콜로(Carmen de Andacollo)와 케브라다블랑카(Quebrada Blanca) 구리 광산, 페루 안타미나(Antamina) 광산의 텍 지분을 포함한다. 또한 페루의 자프라날(Zafranal) 프로젝트, 멕시코의 산니콜라스(San Nicolas) 프로젝트, 칠레의 누에바유니온(NuevaUnion)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텍은 여러 수석 부사장들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경영진을 강화했다.

이안 앤더슨(Ian Anderson)은 부회장 겸 최고상업책임자(CCO)로 임명됐다. 앤더슨은 최적화된 판매 및 조달 전략을 통해 마진 개선을 담당한다.

셰자드 바르말(Shehzad Bharmal)은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되어 북미와 라틴아메리카 사업부 전반에 걸쳐 안전, 운영 우수성, 자산 최적화를 추진한다.

제프 한만(Jeff Hanman)은 부회장 겸 최고전략책임자로, 기업 전략 개발 및 실행과 혁신 이니셔티브에 집중한다. 그의 역할은 텍을 에너지 전환 금속의 선도적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할 것이다.

닉 후퍼(Nic Hooper)는 부회장 겸 최고기업개발책임자로 임명됐다. 후퍼는 기업 개발, 포트폴리오 최적화, 탐사 활동을 관리하여 텍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칼라 밀스(Karla Mills)는 부회장 겸 최고프로젝트개발책임자를 맡아 텍의 구리 성장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며 프로젝트 일정과 예산을 준수하면서 우수성을 보장한다.

크리스탈 프리스타이(Crystal Prystai)는 계속해서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성장 자금 조달, 탄탄한 재무상태표 유지, 주주 현금 환원 등 전반적인 재무 관리를 담당한다.

샬린 리플리(Charlene Ripley)는 부회장 겸 최고법무지속가능책임자로 임명됐다. 리플리는 텍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유지하고 법무, 리스크, 규정 준수 기능을 감독한다.

딘 윈서(Dean Winsor)는 부회장 겸 최고인사책임자로 전환되어 인적 자원 관리, 인재 개발, 다양하고 존중받는 포용적인 직장 환경 조성을 담당한다.

프라이스 CEO는 "이 경영진은 각자의 포트폴리오에 놀라운 경험을 가져오며, 우리의 프리미엄 에너지 전환 금속 포트폴리오와 선도적인 구리 성장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그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든 변경 사항은 2024년 9월 1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