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지지자들, `미실현 자본이득세` 문제에 현실 직시 못해... 피에르 페라구 "민주당이 나쁜 놈들이 됐다" 경고

뉴스트리트리서치의 애널리스트 피에르 페라구가 X(옛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의 현 상황에 대해 강한 의견을 표명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페라구는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당의 변화를 "완전히 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너무 많은 면에서 나쁜 놈들이 되어버려서 여러분이 무시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그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세금 제안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이후 나온 것이다.

페라구의 설문조사는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의 실현 가능성을 다뤘는데, 그는 이를 "실행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제안에 대해 두 가지 설명을 제시했다. 후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멍청하거나" 아니면 유권자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170표가 투표된 이 설문조사에서 62.3%가 후자에 동의했다.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는 연방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28%로 인상하는 등의 세금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15%로 낮추겠다고 공약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 세금 인상으로 얻은 추가 수입은 신생아 부모에게 6,000달러의 세금 공제와 확대된 자녀 세액공제 재도입 등 경제 정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리스는 소득과 자산이 1억 달러를 초과하는 개인에 대해 25%의 미실현 이익 최저세율을 지지하고 있다.

왜 중요한가

페라구의 비판은 해리스의 미실현 이익 과세 제안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월가는 이 제안이 장기 투자를 저해한다며 "멍청한 움직임"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엘리트들도 이 세금이 혁신과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유명 투자자들과 기술 리더들은 잠재적인 재정적 영향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Bill Ackman)도 초부유층에 대한 과세에 대해 "더 공정하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제안하며 의견을 냈다. 애크먼은 해리스의 계획이 경제에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것은 일론 머스크(Elon Musk)로, 그는 해리스의 제안 세율을 포함한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머스크는 이러한 정책이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며 "빵 배급과 못생긴 신발"에 비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