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쿠반, 일론 머스크 등의 비난에도 X에 계속 글 올리는 이유... "모두가 동의하는 곳에 있고 싶지 않다"
Ananya Gairola2024-09-03 12:29:06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공동 소유주인 마크 쿠반(Mark Cuban)이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지난 월요일, X의 한 사용자가 쿠반의 플랫폼 내 비판 수용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샤크 탱크'로 유명한 쿠반은 비판을 개의치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가 나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부르거나 무슨 말을 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쿠반은 X의 많은 게시물이 "쓸모없거나 증오심에 차 있거나 둘 다"라고 인정하면서도, 때때로 이 플랫폼이 진정한 토론과 가치 있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X를 다른 플랫폼과 비교하며, 메타 플랫폼의 스레드(Threads)가 신호 대 잡음비가 더 나은 반면 X의 콘텐츠 폭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계속해서 이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반은 "실제로 이것이 내가 여기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유"라며 "사람들이 나를 괴롭혀도 상관없다. 일론 머스크가 나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부르거나 나에 대해 무슨 말을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그것이 이 플랫폼을 재미있게 만든다. 모두가 동의하는 곳에 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머스크와 쿠반은 X에서 여러 차례 충돌했다. 2024년 3월, 머스크는 공개 대화에서 쿠반을 "울보"라고 비난했다. 이는 쿠반이 렉스 프리드먼과의 인터뷰에서 X 사용자들이 머스크가 플랫폼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와 의견을 달리하기 꺼린다고 말한 후 나온 발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