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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아프리카에 51조원 지원 약속... 대만 유일 아프리카 동맹국 에스와티니 불참

2024-09-05 18:30:33
시진핑, 아프리카에 51조원 지원 약속... 대만 유일 아프리카 동맹국 에스와티니 불참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아프리카 정상들을 위한 대규모 만찬에서 아프리카에 약 51조원(510억 달러)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대만의 아프리카 유일 외교 동맹국인 에스와티니는 이 행사에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아프리카 외교 확대를 위한 핵심 행사인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에 에스와티니가 참석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가 목요일 보도했다. 이 작은 내륙국은 베이징의 대만 외교적 고립 시도에 저항하는 마지막 아프리카 국가다. 대만과의 외교 동맹에도 불구하고, 에스와티니의 최대 수입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중국이다.

이번 주 베이징 정상회의의 성대함과는 대조적으로, 에스와티니의 국왕은 현지 무역 박람회에서 대만 전시관 개관식을 주재했다.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대륙인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자금 지원, 인프라 구축 사업, 최소 100만 개의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에스와티니는 이러한 계획에서 제외됐다.

2024년 현재 대만을 공식 인정하는 국가는 에스와티니를 포함해 12개국이다.

중국의 이번 약속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대륙인 아프리카와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유럽연합과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인해 아프리카를 잠재적 시장으로 모색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전략 광물 공급망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대만의 방위력 강화 노력에 대해 미국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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