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프로그룹(Safe Pro Group Inc., 나스닥: SPAI)은 13일(현지시간) 자회사 세이프프로AI가 유엔개발계획(UNDP)의 발주로 우크라이나에서 3단계 드론 조사 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주(州)의 토지를 분석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모델을 통해 탐지한 관심 대상에 대한 상세 보고서와 조사 데이터를 UNDP에 제공했다.
세이프프로는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와 협력해 하르키우 주에서 활동을 수행했다.
이번 지뢰제거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 경제부와 협력하에 진행됐으며 크로아티아, 프랑스, 몰타, 네덜란드, 스웨덴의 지원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무인항공기(UAV)와 무인지상차량(UGV)을 활용해 농업 지역의 토지 해제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도구와 방법론을 선보였다.
최근 3단계 작업은 UNDP의 기술평가 프로그램에 따른 1년 이상의 시험 결과로,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쳤다:
1단계 - 2023년 6월, 세이프프로AI는 우크라이나에서 자금 지원을 받은 시연에 참여해 AI를 활용한 상세 토지 조사 분석을 제공했다.
2단계 - 2024년 5월, 세이프프로AI는 우크라이나에서 2단계 시험에 참여하도록 초청받아 2024년 6월에 완료했다. AI를 통해 상세한 토지 조사 분석을 제공했다.
3단계 - 2024년 7월, 세이프프로AI는 UNDP로부터 3단계 작업에 대한 발주를 받았다. 하르키우 주의 이전 점령 지역에 위치한 오염도가 높은 실제 지뢰밭의 드론 기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세이프프로AI는 AI를 사용해 상세한 토지 조사 데이터 분석을 UNDP에 제공했으며, 여기에는 수백 개의 관심 대상 탐지 결과가 포함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기반으로 한 '스포트라이트AI(SpotlightAI)'는 상용 드론(COTS)으로 수집한 이미지를 분석하기 위한 회사의 초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도구 생태계다.
이 시스템은 150종 이상의 지뢰, 불발탄(UXO), 전쟁 폭발물 잔해(ERW)를 식별할 수 있는 방대한 독점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구축된 소형 물체 탐지 및 데이터 보고를 위한 고급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한다.
드론 기반 이미지에서 지뢰와 불발탄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GPS 위치를 파악해 고해상도 정사영상 지도를 제작할 수 있어, 사람이 직접 이미지를 분석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