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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8월 민간고용 9만9천명 증가... 전망치 크게 밑돌아 `노동시장 연착륙 시그널`

    Piero Cingari 2024-09-05 21:27:18
    미국 8월 민간고용 9만9천명 증가... 전망치 크게 밑돌아 `노동시장 연착륙 시그널`
    미국 민간 부문 고용 증가세가 8월에 둔화되며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미국 민간 기업들은 8월에 9만9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7월의 하향 조정된 11만1천 개보다 감소했으며, 예상치인 14만 개를 크게 밑돌았다.

    ADP의 이번 고용 보고서는 금요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에 발표될 공식 8월 고용 보고서의 중요한 선행 지표가 될 전망이다. 경제학자들은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7월의 11만4천 개에서 8월에는 16만 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월 ADP 전국 고용 보고서 주요 내용

    서비스 제공 기업들이 7만2천 개, 상품 생산업체들이 2만7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고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건설업(+2만7천)과 교육/보건 서비스업(+2만9천)이었다.

    전문/비즈니스 서비스(-1만6천), 제조업(-8천), 정보통신업(-4천) 등의 산업에서는 일자리가 감소했다.

    재직자의 연간 임금 인상률은 8월에 4.8%로, 7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직자의 임금 상승률은 7.2%에서 7.3%로 소폭 상승했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Nela Richardson)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하향 추세를 보이며 2년간의 급격한 성장 이후 정상 수준 이하의 고용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으로 주목해야 할 지표는 임금 상승률로, 팬데믹 이후 급격한 둔화에 이어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동향

    정부는 목요일 8월 31일까지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7천 건으로, 전주 대비 5천 건 감소했으며 예상치인 23만 건을 소폭 하회했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주간 변동성을 조정한 수치로, 23만1,750건에서 23만 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인 22만9천 건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6만 건에서 183만8천 건으로 감소해 예상치인 187만 건을 하회했다.

    구조조정 증가세

    별도로 목요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아웃플레이스먼트 및 임원 코칭 기업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 Inc.)는 미국 기업들이 8월에 7만5,891건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의 2만5,885건에서 무려 193% 급증한 수치다.

    앤드류 챌린저(Andrew Challenger) 부사장은 "8월의 구조조정 급증은 경제적 불확실성 증가와 시장 역학의 변화를 반영한다. 기업들은 운영비용 상승에서부터 잠재적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까지 다양한 압박에 직면해 있어 인력 관리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 부문에서만 3만9,563건의 구조조정이 발표돼 2023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올해 누적 건수는 10만5,426건에 달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의 추적 결과에 따르면, 발표된 채용 계획은 2005년 추적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연간 누적 총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노동시장이 연착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