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나스닥 100 지수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목할 만한 내부자 거래에 관심을 보였다.
내부자들이 주식을 매도할 때는 미리 계획된 매각일 수도 있고, 회사의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거나 주가가 과대평가됐다고 보는 것일 수 있다. 내부자 매도를 투자나 거래 결정의 유일한 지표로 삼아서는 안 되며, 기껏해야 매도 결정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을 뿐이다.
다음은 최근 주목할 만한 내부자 매도 사례들이다.
일렉트로닉아츠
- 거래 내용: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Inc.)(나스닥: EA)의 비자얀티말라 싱(Vijayanthimala Singh) 최고인사책임자(CPO)가 총 1,000주를 평균 주당 151.70달러에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151,700달러를 받았다.
- 최근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일렉트로닉아츠는 7월 30일 1분기 순예약 1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5억 8,000만 달러에서 감소한 수치다.
- 회사 개요: EA는 세계 최대 서드파티 비디오 게임 퍼블리셔 중 하나로, 콘솔 기반 비디오 게임 퍼블리셔에서 콘솔, PC, 모바일 분야에서 가장 큰 퍼블리셔 중 하나로 전환했다.
롤린스
- 거래 내용: 롤린스(Rollins, Inc.)(뉴욕증권거래소: ROL)의 엘리자베스 B 챈들러(Elizabeth B Chandler) 기업 비서가 총 4,685주를 평균 주당 50.74달러에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237,717달러를 받았다.
- 최근 동향: 롤린스는 7월 24일 예상보다 낮은 2분기 매출을 보고했다.
- 회사 개요: 롤린스는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호주 등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해충 방제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웨스턴디지털
- 거래 내용: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Corporation)(나스닥: WDC)의 진 M. 자미스카(Gene M. Zamiska) 최고회계책임자 겸 글로벌 회계 수석부사장이 총 3,314주를 평균 주당 62.34달러에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206,595달러를 받았다.
- 최근 동향: 8월 15일 에버코어 ISI 그룹의 아밋 다르야나니(Amit Daryanani) 애널리스트는 웨스턴디지털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85달러를 고수했다.
- 회사 개요: 웨스턴디지털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를 아우르는 데이터 저장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인 수직 계열화 공급업체다.
엔비디아
- 거래 내용: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나스닥: NVDA)의 젠슨 황(Jen Hsun Huang) 사장 겸 CEO가 총 240,000주를 평균 주당 115.46달러에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2,760만 달러를 받았다.
- 최근 동향: 목요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 회사 개요: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 개발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전통적으로 GPU는 PC 게임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컴퓨팅 플랫폼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었다. 이후 GPU는 인공지능에 사용되는 중요한 반도체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