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포인트 홀딩스(ChargePoint Holdings Inc, NYSE:CHPT) 주가가 목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 2분기 매출: 1억900만 달러 (시장 예상 1억1360만 달러)
- 2분기 주당순손실: 16센트 (시장 예상과 동일)
차지포인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특히 네트워크 충전 시스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641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구독 매출은 21% 증가한 362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또한 전체 인력의 15%를 감축하는 등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1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은 약 1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릭 윌머(Rick Wilmer) 차지포인트 CEO는 "2분기 매출이 당사 가이던스 범위 내에 있었고, 총이익률이 3분기 연속 개선됐다"며 "오늘 우리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실행했다. 전기차 전환을 더 쉽게 만드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차지포인트는 3분기 매출이 8500만~9500만 달러 범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6 회계연도에는 비GAAP 조정 EBITDA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후 니드햄(Needham)의 크리스 피어스(Chris Pierce) 애널리스트는 차지포인트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3달러에서 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목요일 오전 차지포인트 주가는 14.8% 하락한 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