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로그밸리에 뿌리를 둔 수제 대마초 기업 그론 로그 인터내셔널(Grown Rogue International Inc.)(CSE:GRIN)(OTC:GRUSF)이 주요 이사진과 임원, 직원들에게 스톡옵션과 제한부 주식 단위(RSU)를 부여했다. 이는 경영진의 인센티브를 회사의 장기 목표와 일치시키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스톡옵션과 RSU 부여
그론 로그는 총 675만 주의 보통주(SV Shares) 매입 옵션을 주당 0.84달러의 행사가격으로 부여했다.
이 중 대부분인 535만5000주의 옵션은 부여일로부터 3년 후 만료되며, 나머지 140만 주는 5년 후 만료된다. 옵션의 가득 일정은 직원 유지와 성과 향상을 위해 설계됐으며, 670만5000주의 옵션이 향후 3년에 걸쳐 균등하게 가득된다.
스톡옵션 외에도 그론 로그는 일부 이사들에게 45만4200주의 RSU를 부여해 회사의 미래에 대한 이들의 지분을 더욱 공고히 했다.
복수의결권주식 전환
그론 로그는 또한 7519만4941주의 복수의결권주식(MV Shares)을 보통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환으로 회사의 자본 구조가 단순화돼 MV 주식이 사라지고 2억2227만6113주의 SV 주식만 남게 됐다.
이번 전환을 주도한 오비 스트릭러(Obie Strickler) CEO는 2000주의 MV 주식을 200만 주의 SV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번 전환으로 스트릭러 CEO는 완전희석 기준으로 회사 지분 15.6%를 보유하게 됐다.
스톡옵션과 RSU 발행, MV 주식의 전환은 회사가 장기 성장을 위해 포지셔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부여와 전환은 특히 그론 로그가 미국의 주요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전망에 대한 자신감의 표시로도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