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넷플릭스 특별 다큐에서 레이디 가가·마크 쿠반 등과 대담... "난 항상 배우는 걸 좋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가 기업가 정신, 투자, 자선 활동 분야에서의 성공으로 인터뷰 대상이 되는 데 익숙하지만, 이번에는 그가 인터뷰어로 변신해 새로운 스트리밍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선보인다.

스트리밍 거인 넷플릭스(Netflix Inc)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나 미셸과 버락 오바마와 같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인물들과의 계약 체결에 익숙하다.

9월 18일, 넷플릭스는 빌 게이츠와 함께하는 새로운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공개한다.

'왓츠 넥스트? 빌 게이츠와 함께하는 미래'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유명 인사들과 대화를 나눈다.

넷플릭스는 이 새로운 시리즈에 대해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우리 시대를 정의하는 문제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올바른 질문은 우리가 앞으로 다가올 기회와 도전을 이해하도록 이끌 수 있다. 빌 게이츠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말한다.

5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게이츠는 기후 위기, 치명적인 질병, 인공지능, 소득 불평등, 소셜 미디어와 같은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총괄 프로듀서 모건 네빌(Morgan Neville)은 "이 시리즈는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가장 관련성 높고 종종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들을 다룹니다"라고 말했다.

네빌은 게이츠를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호기심 많은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칭하며,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가 여전히 매일 배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나는 항상 배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학교에서든, 마이크로소프트에서든, 아니면 지금 자선가로서든, 나는 스스로를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