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연방 차원에서 대마를 재분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마 기업들의 은행 서비스 이용을 가능케 하고 연구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약속했지만 아직 이행하지 않은 공약이다.
트럼프는 일요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대통령이 되면 대마의 의료용 사용을 위해 스케줄 3 약물로 재분류하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라며 "의회와 협력해 상식적인 법안을 통과시키고, 주 정부가 승인한 기업들의 안전한 은행 거래를 지원하며, 플로리다처럼 시민들에게 잘 작동하는 대마 법안을 통과시킬 주 정부의 권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노동절 연휴 기간 언급했던 내용을 반복하며, 11월 5일 투표에 부쳐질 플로리다 주의 성인용 대마 합법화 법안인 '수정안 3호'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주민인 트럼프는 이 법안에 투표할 자격이 있다.
"이전에 말했듯이 개인 사용 목적의 소량 대마 소지로 인한 불필요한 체포와 구금을 끝낼 때가 됐다고 본다"고 그는 밝혔다. "우리는 또한 성인들에게 안전하고 검증된 제품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하면서 현명한 규제를 시행해야 한다. 플로리다 주민으로서 나는 이번 11월 수정안 3호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