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트럼프-해리스 구도로 바뀐 미 대선... 북한, 전략 수정 나설까

    Benzinga Neuro 2024-09-09 15:47:39
    트럼프-해리스 구도로 바뀐 미 대선... 북한, 전략 수정 나설까
    북한이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대결을 예상하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앤서니 홈스는 월요일 니케이아시아에 기고한 칼럼에서 북한의 미국 대선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홈스에 따르면 북한은 당초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대결을 예상했다. 그러나 바이든의 불출마 결정과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 후보 지명으로 평양의 계산이 바뀌게 됐다.

    미 국방부 북한 특별고문을 지낸 홈스는 북한이 11월 이전에 전략을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양의 전술에는 미국과의 협상을 공개적으로 거부하면서도 제재 완화 등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방식이 포함된다.

    홈스는 또한 북한이 자신들의 능력과 전쟁 준비 태세를 과시하기 위해 핵실험과 같은 중대한 사건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을 포함한 고위 관리들의 성명과 함께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홈스는 북한의 궁극적인 목표가 한반도에서 미국의 안보 보장을 약화시키기 위한 첨단 무기 시스템 개발이며, 이를 통해 한국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통일로 몰아가려 한다고 결론지었다.

    "북한은 트럼프와의 협상을 더 편하게 여길 것이다. 그들은 트럼프를 다루는 방법을 안다고 생각한다. 즉, 그의 협상 기술에 대한 아첨, 큰 위험을 감수하려는 의지, 김정은과의 개인적 관계 등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홈스는 썼다.

    이번 미국의 정치 지형 변화는 북한의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바이든-트럼프 대결에서 해리스-트럼프 대결로의 전환은 평양이 외교 및 군사 전술을 재평가해야 함을 의미한다.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홍수 피해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을 지방 관리들에게 전가하는 등 내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또한 북한 군인의 한국 귀순 사건은 내부 불안을 보여주는 사례다.

    다른 소식으로는 북한으로 도주했던 미 육군 사병 트래비스 킹이 탈영 등 여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김정은을 '리틀 로켓맨'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엘튼 존조차 재치있다고 평가한 별명이었다.

    지난 7월 북한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우호적 관계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일축하고, 어떤 미국 지도자에 대해서도 핵 무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