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전 공동창업자 파일 비공개 유지 사활 걸어... 왜?

인공지능 연구소 OpenAI가 현재 진행 중인 고액 저작권 소송에서 전 공동창업자 일리야 서츠케버의 파일을 비공개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작가협회와 OpenAI의 변호인단 사이에 소송의 증거개시 절차에 어떤 파일을 포함시킬지를 놓고 의견 대립이 있다.

OpenAI는 현직 및 전직 직원 6명을 소송의 '관리인'으로 포함시키는 것에 이의를 제기했다. 여기서 관리인이란 증거개시 절차에 관련된 증거를 보유한 개인을 일컫는다.

해당 인물들은 전 공동창업자이자 수석 과학자인 서츠케버, 사전 훈련 데이터 책임자 치밍 위안, 기술 스태프 종욱 김과 샨타누 제인, 전 연구 과학자 컬런 오키프, 전 과학 커뮤니케이터 앤드류 메인이다. 변호사들은 서츠케버가 소송과 관련된 문서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OpenAI는 이들을 증거개시 절차에 포함시키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작가협회 측 변호사들은 이제 판사에게 이 인물들을 관리인으로 포함시키도록 OpenAI에 강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반면 OpenAI는 서한에 첨부된 6개 증거물 전체를 완전히 편집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증거물들이 ChatGPT 모델의 훈련 및 테스트를 위한 독점 소스 코드와 상세 프로세스를 포함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소송은 OpenAI가 수백만 권의 책을 AI 모델 훈련에 사용해 저작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여러 소송 중 하나다. 조지 R. R. 마틴, 조너선 프랜즌, 데이비드 발다치 등 유명 작가들이 원고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