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산업에서 식용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구미젤리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부상했다.
2023년 대마초 소비자의 84%가 구미젤리를 선호했으며, 이는 2022년 45%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수요 증가로 여러 브랜드가 식용 대마초 시장을 장악하게 됐다.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한 주간 상위 10개 브랜드가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와일드(Wyld)가 8.4%의 시장 점유율로 선두를 달렸다. 인크레더블스(Incredibles)가 5%로 그 뒤를 이었고, 와나(Wana)와 키바-카미노(Kiva-Camino)가 각각 4%와 3.5%를 차지했다. 이 4개 브랜드가 시장의 약 21%를 점유했다.
이 정보는 최근 공개된 뉴프런티어데이터(New Frontier Data) 보고서에서 나온 것이다.
소비자 트렌드
식용 대마초의 인기는 기존 대마초 소비자를 넘어 확산되고 있다. 2023년 대마초를 처음 사용해보려는 사람들 중 70%가 식용 제품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더 많은 기존 소비자들이 비흡연 대마초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2023년에는 21%가 비흡연 형태만 사용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2년 17%에서 증가한 수치다.
와일드, 인크레더블스, 와나, 키바 같은 기존 브랜드에게 이러한 트렌드는 충성 고객층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분야의 소비자 충성도는 높은 편이다. 소비자의 45%가 항상 또는 대체로 같은 브랜드의 식용 제품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같은 브랜드를 두 번 이상 구매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7%에 불과했다.
대마초 시장에서 입소문은 여전히 중요하다. 소비자의 60%가 어떤 식용 제품을 살지 결정할 때 친구의 추천에 의존한다고 답했다.
식용 대마초 시장이 성장하면서 22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들이 부상하고 있다.
상위 4개 브랜드 외에도 스모키즈(Smokiez), 굿데이팜(Good Day Farm), 그론(GRON)이 주요 업체로 꼽힌다. 오프아워스(Off Hours)와 에이와이알룸(AYRLOOM) 같은 브랜드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