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인베스트먼트의 북미 수석 투자전략가 폴 아이텔만은 벤징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2025년에 접어들면서 소형주로의 자금 이동을 촉발할 수 있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을 제시했다.
소형주가 최근 몇 년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아이텔만은 특정 거시경제 이벤트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소형주로의 자금 이동: 무엇이 필요한가?
아이텔만은 "소형주로의 자금 이동은 단기적으로 두 가지 잠재적 촉매제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 첫째, 그는 2023년 시장 수익률을 주도한 기술 대기업인 매그니피센트7의 잠재적 부진을 강조했다.
"향후 분기에 매그니피센트7의 실망스러운 실적 결과는 그들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집중된 투자자 포지션의 해소를 촉발할 수 있다."
2. 아이텔만이 지적한 두 번째 촉매제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이다.
"미국 경제의 연착륙 - 연준이 탄력적인 성장세 속에서 체계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상황 - 은 소형주에 유리할 것이다. 소형주는 금리와 경기 사이클 모두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은 특히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노동 시장이 탄력적으로 유지된다면 소형주가 투자자들의 선호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텔만, 소형주의 실적 성장 가속화 전망
아이텔만은 소형주 부문의 실적 성장 가속화가 이러한 관점을 더욱 뒷받침할 것이며, 인플레이션의 가시적인 개선과 연준의 더 비둘기파적인 신호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형주의 실적 성장 가속화, 인플레이션 완화, 탄력적인 노동 시장, 그리고 앞으로 한 분기 동안의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증거가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아이텔만은 말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현실화된다면 소형주는 마침내 투자자들이 기다려온 자금 이동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러셀 2000 지수는 미국 시장에서 소형주의 성과를 추적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벤치마크다. 이 지수는 가장 작은 2,000개 회사를 추적하며 소형주 부문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주목할 만한 ETF로는 아이쉐어즈 러셀 2000 ETF(NYSE:IWM), 뱅가드 러셀 2000 ETF(NYSE:VTWO), 어밴티스 US 스몰캡 에퀴티 ETF(NYSE:AVSC)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