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토론회서 `이민자들이 오하이오서 개 먹는다` 발언... 해리스 `극단적` 비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화요일 TV 토론회에서 오하이오주 이민자들에 대한 주장을 되풀이했다.토론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논쟁을 벌이며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의 이민자들이 애완동물을 납치해 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이 개를 먹고 있다. 고양이를 먹고 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애완동물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의 발언을 '극단적'이라고 비판하며 웃음을 지었다. 토론 진행자들은 시 당국이 이러한 주장을 부인했다고 지적했다.트럼프의 발언은 그의 선거운동과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공화당-오하이오), 그리고 다른 공화당 인사들의 유사한 주장을 반영한 것이다. 밴스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아이티 이민자들이 애완동물을 납치한다는 문의가 사무실에 다수 접수됐다고 올린 바 있다. 화요일 밴스 의원은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