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는 한때 세계 최고 부자였으며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다른 억만장자와 관련된 주식의 급등으로 게이츠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더 낮은 순위로 밀려났다.
이번 주 최고의 금융 뉴스 중 하나는 오라클의 실적 발표였다. 주간 10% 이상 상승한 오라클 주가로 인해 한 억만장자가 더욱 기뻐할 이유가 생겼다.
래리 엘리슨은 오라클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 최고기술책임자(CTO)다. 그는 현재 오라클 지분의 약 4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그의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오라클 주가의 급등으로 래리 엘리슨의 재산이 증가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게이츠를 앞질렀다.
엘리슨의 현재 자산은 1680억 달러로, 2024년 들어 451억 달러가 증가했다. 반면 게이츠의 자산은 1580억 달러로, 올해 172억 달러 증가했다.
엘리슨의 올해 자산 증가폭은 세계 최고 부자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으로, 마크 주커버그(514억 달러 증가)와 젠슨 황(510억 달러 증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주커버그는 1790억 달러로 4위를 차지하고 있어 엘리슨이 다음으로 추월할 대상이 될 수 있다. 황은 18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가장 빠르게 자산이 증가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아래 벤징가 프로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오라클 주식은 연초 대비 51% 상승했다. 비교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연초 대비 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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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의 강력한 주가 실적은 엘리슨의 자산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기업 창업자의 대규모 지분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황 역시 자신이 공동 창업하고 이끄는 엔비디아에 큰 비중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의 자산 대부분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 지분, 그리고 다른 벤처기업들에서 나온다.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작은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포트폴리오에는 다른 기업들의 지분도 포함되어 있다.
오라클 주식은 7월 머스크의 xAI가 잠재적 서버 거래에 대한 협상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오라클은 기존 및 최근 발표된 파트너십의 강세를 보여주는 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오라클이 AI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한다면 엘리슨의 자산은 계속 증가할 수 있지만, 그보다 앞선 순위의 여러 억만장자들도 이 성장하는 분야의 혜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