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쿠반, 바텐더에서 억만장자로... "가난은 최악이야"

마크 쿠반이 바텐더에서 억만장자 기업가로 변신한 여정은 그야말로 영감을 주는 이야기다.

지난 목요일 달라스 매버릭스의 공동 구단주인 쿠반은 X(구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공유한 자신의 옛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 사진은 쿠반이 바텐더에서 성공한 기업가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쿠반은 이에 대해 "가게 전체에 작품이 딱 한 점 있었어요. 구석에 있는 그거죠 - '가난은 최악이야'"라고 답했다.

'샤크 탱크'로 유명해지기 전, 쿠반은 달라스의 엘란이라는 술집에서 바텐더로 경력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곧 자신이 남의 밑에서 일하는 것에 적합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소프트웨어 영업사원으로 일하다 해고된 후, 쿠반은 자신의 회사인 마이크로솔루션을 설립했다. 그 후 브로드캐스트닷컴을 공동 창업했고, 이 회사는 1999년 야후에 57억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에 매각되었다.

오늘날 쿠반은 단순히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른 75억 9천만 달러의 추정 순자산을 가진 억만장자일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와 스포츠 분야에서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

쿠반은 최근 자신의 젊은 시절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을 공유했다. "누군가가 더 친절하라고 말해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성공에도 불구하고 쿠반은 정치적 견해를 표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쿠반은 또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인 일론 머스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그는 머스크가 2022년 10월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비판을 해왔다.